Thursday, May 27, 2010

필리핀 넘쳐나는 매물 – 공급자와 수요자의 균형이 맞지 않아

(사진 시프레스타워, 포트보니파시오 글로벌시티 바로 옆, 2.7M 약 6천5백만, 10년 장기 분납)

시프레스 타워.블로그필리핀은 쇼핑몰이 많습니다. 그것도 대형 쇼핑몰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쇼핑몰이 필리핀에 있죠.

우리가 생각하는 못사는 나라 필리핀, 못사는 사람 필리핀 사람들과는 틀립니다.

물론 필리핀의 아주 시골로 가면 그러하겠죠. 한국도 아주 시골로 가면 그러하듯이…

 

필리핀의 쇼핑몰은 하나의 문화입니다. 쇼핑 뿐만 아니라 여가 생활이나 업무적인 만남, 데이트, 오락 등 많은 것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의 과소비는 엄청납니다. 한 달 일해서 월급 날 다 써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진국에서는 사회 안전 보장이 잘 되어서 저축을 안 해도 큰 어려움이 없지만, 필리핀 같은 경우 사회 안전 보장 제도가 없습니다. 저축을 전혀 하지 않고 돈을 다 써 버리는데, … 나중에 가족이 아프거나 하면 병원에도 못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리핀 사람은 돈이 없어서 집을 못삽니다. 그렇다고 그럴싸한 월세 방을 얻는 것도 아닙니다. 쓰러질 것 같은 아주 낡은 집에서

 

하지만 모든 필리핀 쇼핑몰에는 신축 콘도 건물의 모델 하우스도 있으며 또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통로(복도)에는 작은 모델(미니어쳐, 실제와 같은 모습의 작은 모형)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주로 작은 부동산 업자보다는 전문적으로 활동을 하는 콘도 판매 업자들입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이 사람들은 쇼핑몰에서 필리핀 사람들에게 콘도 판매를 위한 홍보 활동을 한 다는 것입니다.

필리핀 자국민은 콘도를 구매 할 자금력이 없습니다. 10년 장기 할부를 한다고 해도 매 월 몇 십만 원 씩 낼 돈이 없습니다.

콘도를 판매하기 위해서 쇼핑몰에 즐비하게 늘어선 소형 모델하우스 부스를 볼 때 마다 저것도 낭비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필리핀 콘도는 대부분 외국인이 구매를 합니다. 개발사도 그것을 염려에 두고 시작을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콘도 판매업자들은 외국인과의 접촉이 힘들며 콘도 분양이 안되어서 마지 못해 분양 계획을 변경하여 자국민들을 타겟으로 장기 분납 형식으로 시도하지만 그것 또한 쉽지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 필리핀에는 많은 빌딩들이 올라서고 있는 중입니다. 끝 없이 짓고 있습니다. 필리핀 자국민들은 그러한 콘도를 소유할 능력이 없음을 잘 알면서도 높은 빌딩들을 공사 중에 있습니다. 공사 중 부도가 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공사가 중단 되더라도 누군가가 그걸 떠 맡아서 완공을 하면 되는데, 그렇지도 않은 채 10 년을 넘게 방치하여 주위 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부동산 시세는 아주 높습니다. 필리핀은 월세 임대료도 아주 높습니다.

 

지금 부동산 시세가 너무 높아서 콘도를 사 놓아도 1년 또는 5년 후에 부동산 가격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단기 수익 형 부동산”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을 시도 하고 있습니다.

 

 

 

송재호 070 7893 1741 http://philvi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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