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4, 2011

필리핀의 문화


 

[*] 필리핀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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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다양한 종족과 종교뿐만 아니라 기층 문화에 에스파냐, 미 국 문화까지 혼합된 복합사회이다. 그러므로 필리핀 사회를 한마디로 정의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그렇지만 대체적으로 발견되는 문화 요소는 정실주의가 뿌리 깊이 박혀 있다는 것이다. 필리핀 문화의 근원은 핵 가족 제도에서 나오며, 가톨릭적 종교관이 뚜렷해 낙태나 이혼은 부정한 것으로 이해된다.

 

가 톨릭교 전파 이전에는 정령신이 존재했다. 타갈로그어로 최고의 신을 가리키는 바타라(Bathala)에 대한 신앙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외에도 각 지방과 다양한 신들이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산천초목을 상징한다.

 

미인이 되기 위한 첫번째 조건으로 흰 피부이다. 여자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피부를 하얗게 만드는 민간요법을 따르고 있는데, 이는 에스파냐와 미국 식민 당국이 흰 여성들을 선호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필리핀 북부 산지에서는 소수종족들이 직물업에 능하며, 에스파냐가 진출하기 전 도자기 제작이 흥했다. 미술 작품은 에스파냐 식민 시기 이후부터 대중 화 되었다. 19세기 후반의 데미 안 도밍고는 필리핀 회화의 아버지로 불렸고, 제 2차 세계대전 후 초현실주의화파가 나타났으며 주요 화가는 빈센 트 마난 살라, 헤르난도 오 캄포, 빅토르 에다데스 등이 있다. 1995년 사망한 요세요야는 추상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조각은 19세기 중반에 크게 발전하였으며 보나파치오 기념비로 유명한 갈레르모 톨렌티노(1890~1976)에 이르러 절정기를 맞이하였다. 현대 조각에서는 톨렌티노의 제자인 나롤레옹 아부에바가 유명하다.

 

대나무를 엇갈아 가며 흥겨운 리듬에 춤을 추는 대나무 춤은 필리핀의 가장 유명한 전통 춤공연이다. 십자가 모양으로 대나무를 엇갈아 놓고 댄서가 중앙에서 대나무가 움직일 때마다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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